-
-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국비 48억원 추가 확보…2년차 751억원 사업 추진 미래차전환부품 등 핵심분야 참여 관·학·산 실질적 협업 이뤄져 영남대, 중심대학으로서 ‘미래차전환부품사업’ 이끌어 [2023-7-25]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2023년 3월 대구 인터불고호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A)’등급을 받았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사업에서 중심대학으로서 사업을 이끌고 있다. RIS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혁신기관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목표에 따른 핵심 분야를 선정, 이와 연계한 대학교육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 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을 투입해 핵심 분야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1차년도(2022년) 추진실적과 성과지표 달성여부, 차년도 추진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혁신인재 유형을 구분해 수요자 특성에 맞는 융합전공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고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 등 2대 핵심분야에서 참여대학, 지자체, 기업들 간의 실질적 협업이 이뤄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은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48억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2차년도에는 국비와 지자체 지원금 등 751억여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RIS사업에서 영남대는 중심대학으로서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을 총괄하고 있다. 영남대는 미래차전환혁신과 청년 지역정주를 목표로 △미래차 R&D 콜라보 △미래차 생태계 조성 △글로벌 미래차부품기업 육성 등 핵심분야별 과제 수행과 함께 △미래차융합전공 및 트랙 신설 △현장·공유·메타캠퍼스 운영 등 대학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 평가결과, 미래차전환부품 인재양성-기술개발-기업지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구성이 체계적이고, 대학-연구기관-기업지원기관(경북테크노파크 등)-지역기업 중심으로 협업체계가 긴밀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대구경북 지역 15개 대학과의 공유대학 활성화를 위해 메타캠퍼스를 구축하여 경북권역 내 원거리 학생들이 메타버스 강의를 통해 미래차융합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전적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관·학·산·연 등 지역의 주요 기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 지원사업에서 첫해부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를 비롯한 RIS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들이 역량을 모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RIS사업은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해 지역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의 성과를 발판삼아 해가 거듭될수록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영남대가 중심대학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개도국 빈곤 극복, 전 세계 공중보건·의료 발전 기여 공로 ‘명예국제개발학박사’ 윤석열 대통령 축전 “한국 발전경험 학문화한 영남대와 국제개발 분야 교육·연구 이뤄지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박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축하 메시지 전해 UN WFP 사무총장, 캄보디아 부총리 이어 국가 지도자급 인사 잇달아 영남대서 학위 받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 … 영남대 교육목표·인재상 부합 [2023-7-24] <영남대학교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김용(63) 전 세계은행 총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개발도상국의 빈곤 극복과 세계 공중보건 및 의료 분야 발전을 통한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한 공로다. 김용 전 총재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영남대학교가 처음이다. 김용 전 총재는 제12대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2012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6년 7개월간 세계은행 그룹(World Bank Group)을 이끌며, 개도국 발전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비롯한 지구촌 빈곤 종식에 앞장섰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도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 설립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힌다. 24일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김용 전 총재는 “오늘 이 학위 수여 자리가 지구촌 빈곤 퇴치와 번영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영남대학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인류 사회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영남대학교와 함께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 후, 김용 전 총재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Faith in Things Unseen)’을 주제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김용 전 총재는 본인의 유년시절부터 성장 과정, 40년간의 세계 보건 활동에 대해 담담히 전했다. 본인이 설립한 ‘파트너스 인 헬스(Partners In Health)’에서의 아이티, 페루 보건 프로젝트 추진 과정과 아프리카에서의 HIV 퇴치 활동, 현대 사회의 정신건강 문제 등 폭넓은 세계 보건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교훈을 나눠 큰 공감을 얻었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특강> 특히, 이날 김용 전 총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왔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이 대독한 축전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지구촌 빈곤 극복에 헌신한 김용 전 총재님의 영남대학교 명예국제개발학 박사학위 수여를 축하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을 학문으로 발전시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도약을 지원하고 있는 영남대학교와 함께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더욱 심도있는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축전을 대독하고 있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박진 국회의원도 영상을 통해 김용 전 총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김용 박사님은 세계은행 총재로서 개도국의 빈곤극복과 사회개발, 불평등 개선을 위해 역량과 지혜를 나누며 지구촌 전체에 공헌하는 삶을 살아왔다”면서 “오늘 명예박사학위는 김용 박사님의 업적과 발자취에 대해 영남대학교와 대한민국 국민이 드리는 소중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지구촌이 당면한 도전적 과제 해결을 위해 김용 박사님이 앞으로 더 열정적이고 폭넓게 기여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으며, 박진 국회의원은 “개도국 빈곤 극복과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공헌해 오신 김용 전 총재님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는 영남대학교에서 명예국제개발학 박사학위를 받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오늘 김용 전 총재님이 받으신 명예박사 학위가 개인의 영광은 물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명예박사 학위 수여 기념식수> 김 전 총재는 재임 중 개도국의 기아 퇴치와 사회 인프라 구축, 지구촌 전염병 예방을 비롯해 기후 변화, 난민 문제 등 전 세계적 과제 대응을 위한 혁신적 금융 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은행 그룹 산하의 개도국 대상 개발기금인 국제개발협회(IDA)의 활동을 크게 확대했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금융공사(IFC)의 자본금을 획기적으로 확충했다. 재임 중 마련한 ‘팬데믹 비상대응기금(PEF: Pandemic Emergency Finance Facility)’은 2018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으며, 인공지능을 적용한 기아 탐지·예방 시스템 ‘기아 대응 메커니즘(Famine Action Mechanism)’을 시행하기도 했다. 김 전 총재는 세계은행 재임 기간뿐만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빈곤과 질병, 사회시스템 등 개도국 문제 해결에 앞장 서 왔다. 김 전 총재는 개도국 보건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직접 국제 NGO(비정부기구)를 설립하기도 했다. 1987년 ‘파트너스 인 헬스’를 설립해 아이티, 페루, 르완다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활동했다. 특히 PIH는 빈곤 국가의 결핵 퇴치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PIH의 모델을 적용해 지역공동체 기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김 전 총재는 세계은행을 떠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도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 부의장을 맡아 개도국의 사회기반시설 개발에 앞장서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끊임없이 펼쳐오고 있다. 김 전 총재는 학자이자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하며 의과대학 국제보건및사회의학과장, 보건대학원 보건및인권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아시아계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다트머스대학교 총장에 오르기도 했다. 김용 전 총재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가 주목받는 것은 학위 수여 기관이 영남대학교라는 점이다. 최근 1년 사이 영남대에서는 국가 지도자급 인사 3명이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잇달아 받았다. 김용 전 총재에 앞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M.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사무총장과 캄보디아 임차일리(Yim Chhay Ly) 부총리가 영남대에서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국제기구 혹은 국가를 이끄는 리더로서 개도국 빈곤 극복과 전 세계 기아 종식 활동에 앞장섰다는 점이다.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와 일맥상통한다. 대한민국 토종 학문으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새마을학’의 발상지가 영남대학교라는 점도 이들이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는 이유다. ‘새마을학’이 한국의 빈곤 극복 정책이었던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 한 것이며, 현재 새마을운동이 전 세계 개도국의 빈곤 극복 모델로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와 세계은행, UN WFP 등은 지구촌 빈곤 극복과 인류사회 공동 번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두고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 온 것이다. 영남대는 지난 40여 년 동안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국제개발협력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은 물론 연구원과 교육연수 전문기관 등을 설립해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개도국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지금까지 전 세계 73개국에서 853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725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각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 중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축사에서 “인류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김용 전 총재님에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리고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오늘 이 학위 수여식을 계기로 영남대학교의 새마을과 연계한 국제개발의 학문적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오늘 이 명예박사학위 수여 자리는 김용 전 총재님의 공로를 평가하고 개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김용 전 총재님과 같은 보다 많은 글로벌 리더가 배출돼 전 세계가 더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 학위 수여식이 마련됐다. 김용 전 총재님이 이룬 세계적 업적과 삶의 궤적이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이자 미래 세대가 추구해야 할 롤모델이기 때문이다”면서 “김용 전 총재님의 발자취를 따라 영남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
최외출 총장, K-라이스벨트 장관회의서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과 특별 간담회 가져 현지 ‘새마을 전문가’ 육성 위해 ‘기니 공무원 영남대 유학’ 제안 기니 장관 “공무원 새마을 역량 키워 국가 개발정책 수립·추진 역할 기대” [2023-7-14] <새마을 전문가 양성 특별 간담회를 가진 영남대 최외출 총장(왼쪽)과 기니 농업축산부 마무두 나냥렌 베리 장관> 아프리카 기니의 최고위급 인사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새마을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0일 기니 농업축산부 마무두 나냥렌 베리(Mamoudou Nagnalen Barry) 장관이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기니의 새마을 전문가 양성 특별 간담회를 가졌다. 마무두 나냥렌 베리 장관은 7월 9일부터 3일간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 자리는 아프리카 8개국(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장관급 인사와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등이 참석해 글로벌 식량 안보와 농업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관급 회담이다. 이처럼 중요한 2박3일 간의 짧은 방한 일정 중,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이 시간을 쪼개 영남대 최외출 총장 일행을 만난 것이다. 기니에서 국가 차원의 새마을 전문가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 총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마무두 나냥렌 베리 장관은 “기니 발전을 위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기니의 기근 극복 방안과 한국의 경제 발전경험 공유가 절실하다”면서 “특히, 기니 현지에서 활동할 새마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남대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무두 나냥렌 베리 장관의 요청을 받은 최 총장은 그 자리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와 새마을학 전수를 위한 기니 공무원의 영남대 유학을 제안했다. 최 총장은 “한국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다. 그 원동력 중 하나가 새마을운동이고 새마을개발이다. 기니 공무원들이 영남대학교에서 ‘새마을학’을 수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면서 국가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공무원들이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면 기니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영남대에서 수학한 새마을 전문가들이 기니 발전과 함께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 총장의 제안에 마무두 나냥렌 베리 장관도 반색했다. 베리 장관은 “애국심을 가진 기니의 공무원들이 영남대에서 유학하고 새마을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는다면 기니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국에 돌아가면 영남대의 제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하겠다. 상호 협력을 위한 후속 조치를 조속히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총장과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의 간담회에 따라 기니와 영남대는 새마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의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만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일반대 및 전문대 LINC3.0사업 참여 135개 대학 한 자리에 지역혁신중심 체제 산·학·연 협력 성과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 공유 [2023-7-13] LINC3.0사업단협의회 회장교인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3년 LINC3.0 하계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혁신중심 체제의 산·학·연 협력 성과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영남대 LINC3.0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LINC3.0사업에 참여하는 135개 대학(일반대 76개교 및 전문대 59교)과 사업 관련 지자체 등에서 참여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인력양성 ▲기술개발·사업화 ▲공유·협업 ▲지역혁신중심산학협력 ▲ICC(기업협업센터,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산학협력정보담당관 분야 등 각 대학 LINC3.0사업의 우수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지역인재양성, 지역혁신체계 이해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각 대학 사업단장 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영남대 LINC3.0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이번 포럼은 LINC3.0사업의 우수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LINC3.0사업을 통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가 체계를 갖추고, 산업계와 대학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3.0은 고부가가치 창출 등 대학의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하고, 초연결·초협업 기반 산학협력 생태계의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한 대규모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이다. 일반대 76개교와 전문대 59개교가 기술혁신선도, 수요맞춤성장, 협력기반구축 등 3개 유형에서 각각 사업을 추진하며, 대학 간 특화분야 공유·협업 활성화, 기업-대학 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공동연구 확대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 산학협력 친화적 교원인사 및 학사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
리튬황 배터리 성능 향상 연구 성과 … 충방전 수명 및 출력 문제 해결 주행거리 대폭 늘리고, 가격 낮춰 ‘전기차 보급 가속화’ 기대 기계공학부 연구팀 발표 논문, 세계적 학술지 <Small> 표지 논문 선정 [2023-7-12] <영남대학교 기계공학부 샤오웨이 연구원(왼쪽)과 유기수 교수(오른쪽)>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기계공학부 유기수 교수 연구팀이 전기자동차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배터리보다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로,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영남대 연구팀은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황(Lithium-Sulfur) 배터리’의 성능 향상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튬황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재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산화물을 사용하지만, 리튬황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황을 양극재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황은 자연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물질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하지만 리튬황 배터리는 충방전 수명이 짧고, 낮은 출력 특성 등의 문제가 있어 전기자동차,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과 같은 고출력이 필요한 시스템에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영남대 연구팀은 바나딜에틸렌글리코산 유기-무기 하이브리드 구조체를 이용하여 리튬황 배터리의 장주기 충방전 수명 증대와 함께 출력 성능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양극재를 활용할 경우 리튬황 배터리의 실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리튬황 배터리는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와 UAM에 적용할 경우 주행거리와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성과를 밝혔다. 또한 리튬황 배터리는 제조 공정상 유해 독성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 사용 및 폐기 과정에서 잠재적인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고, 양극재의 효율적인 회수 및 재사용이 가능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4단계 BK21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영남대 대학원 기계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샤오웨이(Xiao Wei) 씨가 제1저자, 유기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흡착성 및 산화-환원 고활성의 유기-무기 하이브리드 이중구조체 바나딜에틸렌글리코산염을 적용한 고효율 및 장수명 리튬-황 전지 개발’(The Dual-Site Adsorption and High Redox Activity Enabled by Hybrid Organic-Inorganic Vanadyl Ethylene Glycolate for High-Rate and Long-Durability Lithium-Sulfur Batteries)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나노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 <스몰>(Small, 영향력지수(IF) 15.153) 2023년 19권 20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아래 저널 표지 이미지 참고)됐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친환경에너지시스템연구실(지도교수 유기수)은 배터리 물질부터 모듈/팩 시스템까지 배터리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오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유기수 교수는 “일반적으로 배터리 연구는 물질 및 셀에 대한 연구와 시스템 분야로 나뉜다. 고성능의 배터리 물질과 셀을 개발해도 시스템 측면에서의 적용을 고려하지 못하면 산업적 파급력은 미미하다. 배터리팩에 대한 기계·전기적 거동을 정확히 이해하고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은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셀 단위의 전기화학적 분석과 물질 및 재료의 특성 파악이 우선 되어야 한다”면서 “고용량, 고출력을 가지는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재료와 물질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산업적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모듈/팩 시스템 연계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
2+2 편입학 프로그램 협약, 베트남 학생들 영남대로 편입해 2년간 수학 후 졸업 올해 9월 베트남 현지 첫 입학생 선발 … 2025년 영남대로 편입학 한국어통번역전공,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등 3개 전공 90명 이상 선발 [2023-7-10]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학생들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학위를 받는다. 7일 호치민기술대학교 부이 쑤언 람(Bui Xuan Lam) 부이사장과 부이 판 안트(Bui Phan Anh Thu) 한국학과 학과장이 영남대를 방문했다. 부이 판 안트 학과장은 영남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영남대 동문이다. 이날 부이 쑤언 람 부이사장은 영남대 박승우 국제교육부총장을 만나 2+2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2 편입학 프로그램은 호치민기술대에 입학한 베트남 학생들이 2년간 호치민기술대에서 수학한 후, 3학년 때 영남대로 편입해 2년을 더 수학하고 최종적으로 영남대 학사 학위를 받는 제도다. 부이 쑤언 람 이사장은 “영남대와 2+2 편입학 프로그램 협약 체결로 호치민기술대의 교육시스템과 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텍(HUTECH) 재단은 재학생 수 6만5천여 명의 호치민기술대뿐만 아니라 재단 산하에 여러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남대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호치민기술대는 올해 9월 한국어통번역전공(관광무역)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3개 전공에서 첫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각 전공별 최소 30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호치민기술대를 다니고 2025년 9월 영남대로 편입학한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영남대에서 영어 트랙으로 교과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영남대로 편입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은 정원 외 전형으로 입학하게 돼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2 편입학 프로그램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3~4학년 2년간을 영남대에서 수학하고 학위를 받는다는 전제로 입학하기 때문에, 향후 영남대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박승우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은 “베트남에서 나날이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는 호치민기술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협약 체결이 양 대학과 구성원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영남대는 공신력 있는 세계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전 학문 분야에 걸쳐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종합사립대다. 2+2 편입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로 교류가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호치민기술대와의 2+2 편입학 프로그램 외에도 해외 대학과 2+2 복수학위제 운영 등을 통해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남대가 학문화한 ‘새마을학’이 대표적이다. 영남대는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와 협약을 체결하고 2+2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에 입학한 36명의 학생들은 2년간 웨스턴대를 다닌 후,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해 한국에서 2년간 수학하게 된다. 이들은 웨스턴대와 영남대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는다. 최근에는 베트남 최대 사립대인 주이떤대학교(Duy Tân University)와도 새마을경제개발학과와 한국어전공 등 2+2 복수학위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고액 발전기금 기탁 개인·기관 중 대학 발전에 기여한 분 선정 올해 영남대에 5천만원 기부 등 지금까지 총 1억2천여만원 발전기금 기탁 황토벽돌제조기업 설립해 세계적 경쟁력 갖춘 기업 일군 부자(父子) 기업인 [2023-7-10] <영남대학교가 (주)삼한C1 한삼화 회장과 한승윤 사장을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왼쪽 두 번 째부터 한승윤 사장, 최외출 총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7일 (주)삼한C1 한삼화 회장과 한승윤 사장을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학교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삼화 회장과 한승윤 사장은 황토벽돌제조기업 (주)삼한C1을 이끄는 부자(父子) 기업인이다. (주)삼한C1은 1978년 한삼화 회장이 설립했다.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세계적 품질의 황토벽돌을 연간 1억장 이상 생산해오며, 인천국제송도신도시, 부산 APEC광장, 대구스타디움, 서울 명동성당 등 국내 대표 건축물과 건설 현장 곳곳에 활용 되고 있다. 1998년 세계일류중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한삼화 회장은 2000년 신지식인 전국 1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에는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영남대 식품가공학과 92학번 동문인 한승윤 사장은 부친과 함께 대를 이어 회사를 이끌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차세대 CEO포럼 4대 위원장,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등을 맡아 지역 산업계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남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아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이들 부자는 영남대에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2000년 첫 발전기금 기탁을 시작으로 국제교류기금, 6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등을 기탁했으며, 올해 기부한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1억2천여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7일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한승윤 사장은 “부친이신 회장님께서는 오래전부터 교육에 대한 기부와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오셨다. 모교에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천마아너스’ 회원이라는 자격을 주셔서 영광스럽다”면서 “기업인으로서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대를 이어 기업을 이끌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뿐만 아니라 꾸준히 기부를 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해 오신 한삼화 회장님과 한승윤 사장님이 존경스럽다”면서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이 모여 오늘날 영남대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미래 세대들에게 잘 전달 돼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