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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맥타가트 영문과 교수 흉상 설립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교육자’ 사재 털어 200여명에게 장학금 2억6천만원 지원 등 아낌없는 사랑 실천 [2012-12-10]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여 년 간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큰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고 맥타가트 교수(Dr. Arthur Joseph Mctaggart, 1915~2003)의 흉상(사진)을 설립, 고인의 뜻을 기렸다. 8일 오전 11시 영남대 인문관 1층에서는 이효수 총장과 이정희 문과대학장, 노태현 영우회장, 여응모(美 Boeing사), 박명덕(한국인삼공사 歐美사업부), 이상감(청도 풍각중), 박영호(대구컨벤션뷰로) 등 제자와 지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흉상제막식이 열렸다. 내년 7월 고인의 10주기를 앞둔 제자들이 지난 3월 맥타가트박사 추모사업회를 결성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2천5백만 원의 기금으로 이날 흉상을 세운 것. 생전에 2년간 함께 숙식을 한 적 있다는 최병만 영주 대영중 교사는 이날 흉상제막식에서 “발령지로 떠나는 날 교수님께서 제게 노란봉투를 건네시며 첫 월급 받을 때까지 방도 구하고 식비에도 보태라고 하셨던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고하며 “평생의 스승으로 맘속에 모시면서 그 뜻에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인문관 1층에 설립된 흉상은 인자했던 생전의 고인 모습 그대로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교육자’로 잘 알려진 고인은 1953년 미 국무성 재무관으로 주한미대사관에 오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1976년 미 국무부에서 퇴직한 후 곧바로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1997년 퇴임 때까지 200여명의 제자들에게 2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월 30만원 안팎의 최소 생활비를 제외한 월급과 연금 등을 모두 장학금으로 내놓았던 것이다. 장학금에 보태기 위해 소장했던 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파는 등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놓은 그였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인색했다. 곰팡이가 난 식빵을 털어서 먹고, 버스비도 아끼기 위해 먼 거리도 걸어가기를 마다 않았고, 개인시간을 쪼개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는 등 검소하고 청렴한 삶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1997년 영남대를 퇴임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2003년 7월 별세하기까지도 그의 한국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신라, 가야, 통일신라 시대의 토기 3백80여점과 백자, 청자, 분청사기 등 미국으로 반출됐던 총 482점의 문화재를 되찾아 2000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영구 기증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문화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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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표창 받은 원자력트랙전문인력양성센터 김재근 교수‧원자력에너지서포터즈 윤대길 팀장 융‧복합 원자력 고급두뇌 양성의 수월성 공인 [2012-12-26] 원자력정책추진 유공자로 도지사표창을 받은 김재근 교수(좌)와 윤대길 씨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융․복합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의 수월성을 인정받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경상북도 원자력정책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이다. 경상북도는 최근 국내 최고의 원전 인프라를 갖춘 동해안에 세계적인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한 대학 및 관련기관 유공자로 영남대와 한국방사선폐기물관리공단 소속 4명을 선정‧시상했다. 영남대에서는 원자력트랙전문인력양성센터 김재근 연구교수(63)와 원자력에너지서포터즈 ‘Nuclear Power'팀을 이끈 윤대길(24, 기계공학 3년)씨가 각각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국전력기술(주)에서 30여 년간 종사하다 2011년 9월 영남대로 부임한 김 교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소 계통’ 및 ‘원자력 재료’ 등의 강의를 통해 경상북도 원자력클러스터사업의 핵심인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했으며, ‘Nuclear Power’팀 지도교수로서 울진군 소재 죽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영덕군청 방문 등을 통해 지역민의 원자력수용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다. 울진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원자력공학연계전공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윤 씨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Nuclear Power'팀을 이끌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SNS 홍보, ‘경상북도청과 영남대 원자력에너지 서포터즈의 토크콘서트’, 경산고와 죽변고 학생 800명 대상 ‘원자력 지식나눔행사’ 추진, 동대구역과 반월당, 중앙로 등에서의 ‘원자력 인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민의 원자력이해 향상과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원자력에너지서포터즈' 상반기 활동평가회 최우수상, 원자력에너지 슬로건 공모전 1등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원자력공학전공을 신설,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 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에 대해 김 교수는 "'Nuclear Power'팀을 비롯해 원자력연계전공 학생들이 국내 원자력산업의 차세대 핵심인력이 될 것이다. 원자력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과 정보를 바탕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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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석사 이재희氏, 한국가정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발달시기별 진로상담‧진로교육‧공교육 진로정책 등에 기초자료 제공 [2012-12-12]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큰 청소년일수록 ‘진로성숙도’, 즉 진로탐색 및 준비과정에 있어서의 자기주도성 수준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가정관리학회 5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사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이재희 씨 영남대 대학원 가족주거학과 석사 출신의 이재희(24)씨는 ‘청소년이 지각한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최근 열린 ‘제52차 한국가정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사부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창시절 진로결정과정에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과 영남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청소년들의 고민에서 출발해 이번 연구를 시작한 그는 “청소년기의 진로결정 경험이 성인이 된 후의 삶을 좌우하는 직업결정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제하면서 “부모가 청소년기의 진로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와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과 선택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진로결정 자기효능감’)가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었다”고 연구 동기를 밝혔다. 논문의 연구대상은 대구 달서구 지역 중학생 232명과 고등학생 215명.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이들이 느끼는 진로성숙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성별, 학년, 부학력, 모학력, 경제수준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중·고생 모두 심리적 독립과 진로결정 효능감이 클수록 진로성숙도가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의 진로성숙도에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나 교사 등 주변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낸 그는 “영향력 있는 주변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가정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도 책임의식을 갖고 교육과 상담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지도를 맡은 이지민 교수(41, 가족주거학과)는 “학·석사연계과정을 이수하면서 5년 만에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동시에 따느라 남들보다 훨씬 힘들게 졸업논문을 준비한 제자가 마침내 좋은 결실을 거둬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축하하며 “각 연령에 맞게 발달시기를 고려한 진로상담, 진로교육 프로그램, 공교육의 진로정책 마련 등에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가정관리학회 최우수논문상’은 한국가정관리학회(회장 조희금)로부터 당해 발표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선정된 논문에 주어지는 상으로, 2007년부터 매년 1편씩 시상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달 24일 서울대 멀티미디어동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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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최우수 소방대상물 첫 선정‧포상 실시 행정안전부 장관상‧소방방재청 인증표지‧안전관리자 표창 수상 전국 대학 유일, 대구경북지역 유일 선정 [2012-12-6] 이효수 총장(좌)이 이태형 경산소방서장으로부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전달받았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소방안전관리에 있어서 전국 대학 가운데 1위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안전관리자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 소방대상물 인증표지도 획득했다. 6일 오전 10시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는 ‘2012년 우수소방대상물 표창전달식’이 열렸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이효수 총장에게 전달한 이태형 경산소방서장은 “안전관리 및 소방방재에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영남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상시적인 안전협력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수 총장도 이에 화답해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을 찾는 수많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열린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수소방대상물에 대한 포상제도’는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도로, 건축물 관계자의 책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시설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자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생명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지난 3월, 1차적으로 전국소방관서로부터 대상기관을 추천 받은 뒤 시․도 소방본부의 평가위원회심사, 소방방재청 주관 현지실사평가를 통해 최우수 소방대상물 12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그 가운데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대구‧경북에서도 영남대가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은 선정기관에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안전관리자 표창, 소방방재청 인증표지, 2년간의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아울러 선정기관의 합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민․관 합동 협력체계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새로 도입된 소방특별조사 시행에 따라 포상제도가 자율안전관리에 있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소방에 강한 나라, 재난에 안전한 국민 구현’이라는 업무추진계획에 따라 재난을 사후관리보다 사전예방정책으로 전환해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 우수소방대상물 표창전달식’ 단체사진 (앞줄 좌측 세번째부터 안전관리자 표창받은 이범재 前환경설비팀장, 이효수 총장, 이태형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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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세계 12번째 명예의 전당 안착 3월 칠레 아타카마·6월 중국 고비사막·10월 이집트 사하라·11월 남극 완주 [2012-12-4] 영남대 도시공학과 4학년 김상현(24)씨가 세계 4대 극한마라톤의 1,000km 코스를 한국인 최초로 1년 이내에 모두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세계 4대 극한마라톤 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상현 씨가 마지막 남극 대회를 완주하고 finish line에서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김 씨는 올해 초부터 세계 4대 사막을 모두 정복하겠다는 목표로 오지레이스를 시작해 지난 3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6월 중국 카슈가르의 고비 사막, 10월 이집트 사하라 사막을 완주했다. 그리고 마침내 12월 3일, 남극 마라톤 대회도 무사히 완주했다. 그 결과 김 씨는 세계 4대 극한마라톤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내 8번째 주인공이 됐으며, 더욱이 1년 이내에 4개 대회를 모두 완주한 이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 세계 12번째로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미국의 오지 레이스 전문기획사인 ‘레이싱 더 플래닛(Racing The Planet)’이 주관한 사막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식량, 취침 장비, 의복 등을 짊어지고 6박 7일 동안 매일 평균 40여 km씩 총 250km를 달리는 경기다.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펼쳐진 남극레이스는 악명높은 한파까지 견뎌야하는 최고 난이도의 코스일 뿐만 아니라 칠레∙중국∙이집트 레이스를 모두 완주한 도전자에 대해서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달 말, 대회를 위해 남극으로 떠나는 배를 탔을 때부터 파도가 워낙 높아 벌써 레이스가 시작된 느낌이었어요. 사람들은 남극이 제일 쉽다고 하는데, 사막과 비교도 되지 않는 자외선에 얼굴이 벌겋게 타들어가듯이 익었습니다. 몸이 시리도록 추운 것은 물론이고 조금 쉬고 싶어도 땀이 식으면 체온이 내려가 제대로 쉬지도 못하지만 거센 눈보라에 맞서 완주를 향해 열심히 달렸습니다”라며 남극 레이스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 도중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나, 저의 꿈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 약한 마음이 들 때마다 저를 일으켜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극한마라톤대회 그랜드슬램은 혼자 달성한 게 아닌거죠. 저를 위해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감사를 잊지 않았다. 남극 대회는 그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주었다. 전 세계 28개국에서 모인 55명의 참가자들과 국적, 나이, 성별 불문하고 진정한 친구가 된 것.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그는 세계4대 극한마라톤 도전을 통해 ‘기록’도, ‘순위’도 아닌, 바로 ‘사람’을 얻었다고 뿌듯해한다. “대회에 도전하면서 기업 CEO부터 잔디 깎는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 만났죠. 평범한 학생에 불과했던 제가 이번 도전을 통해 다양한 세상 사람들과 대화하고 생각을 공유했던 값진 경험들은 단순히 유학을 가거나 도서관에 앉아만 있어서는 얻을 수 없었을 겁니다. 특히 호주에서 온 ‘본투런’팀이 사막마라톤대회에 도전하면서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는 것을 보면서 '혼자 잘 사는 삶'이 아닌 '함께 잘 사는 인생'을 만들고 싶은 제 꿈을 조금 더 크게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에게는 이제 또 하나의 꿈이 생겼다. 도전하는 청춘을 위한 진정한 멘토가 되고 싶다는 것. “지난 3년간의 대학생활과 사막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제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하고 싶은 또 다른 꿈이 생겼어요. 하나씩 꿈을 이루어 가면서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더 멋진 일들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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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9개 공과대학 및 공학교육혁신센터 중 ‘금상’ 수상 '베토벤'팀, 창의적공학설계경진대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수상 류현정 씨 ‘우수 홍보대사’․파워서플라이, 천마DM ‘최고의 동아리’ 선정 [2012-11-27] '2012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영남대가 '올해의 대학 1위'에 올랐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2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대학’ 1위를 차지했다. 공학교육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도 전자공학과 3학년 박정달(25)씨 외 7명으로 구성된 '베토벤'팀이 window8을 이용한 작곡프로그램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는 전국 65개 이상의 공대에서 300여 작품이 출품돼 최종적으로 16개 작품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화학공학부 4학년 류현정(22, 여)씨는 ‘우수 홍보대사’로 뽑혔으며, 로봇동아리인 ‘파워서플라이’와 자동차동아리 ‘천마DM'은 71개 동아리들이 참가한 ’동아리열전‘에서 ’최고의 동아리’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2012 공학교육페스티벌’(E² Festa, Engineering Education Festa)이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수 공학인재 육성의지를 다지고 침체된 국내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축제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다녀간 이도 중고생, 공대생, 교수, 원로 공학인 등 1만여 명에 달했다. 주제는 '공학교육 혁신의 꿈'. 1단계 공학교육 혁신사업(2007~2011년)의 성과와 이공계 활성화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 영남대는 ‘올해의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전국 79개 공과대학 및 공학교육혁신센터(참여대학 65개, 협력대학 14개) 가운데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영남대의 뒤를 이어 ‘은상’은 전북대, 단국대(천안), ‘동상’은 성균관대, 부경대, 경남과기대가 각각 차지했다. 동아리열전에 참가한 71개 전국 공대생 동아리 가운데 동상을 차지한 영남대 천마DM팀 영남대는 공학교육인증제 시행 이래 꾸준히 국내 공학인증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3개 프로그램에 대한 공학교육 시범인증을 획득한 이래 수많은 프로그램이 공학교육 인증절차를 통과했다. 그 결과 2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2012~’2021)에 선정된 전국 65개 대학교 가운데 선도적 역할을 맡을 '공학교육거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전북대, 부산대 등 전국 6개 대학교의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재편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영남대는 지역단위 거점센터가 아닌 특화분야('창의융합형 굿(Good) 엔지니어 양성') 전국단위 기능별 거점센터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강원대·군산대·금오공과대·안동대·한라대 등 전국 15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현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남대가 추진 중인 거점사업의 주제는 '공학교육혁신의 4C 구현'. △창의적(Creativity) 공학교육을 선도하고 △융·복합(Convergence) 공학교육을 확산하며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공학교류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엔지니어를 양성(Culture)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사업 기간 중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경진대회 △참여대학 간 우주기업(우수한 주변기업) 경진대회 △해외현장실습 △오지 과학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영남대는 이를 통해 참여 대학들이 우수한 혁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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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 공공기관, 지역 이전 앞두고 거점대학과 협력 약속 일자리 창출 및 우수 기술인재 육성 협력 약속 [2012-11-23] 지방 이전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이 영남대 등 전국 17개 지역거점대학과 협력을 약속했다. 우수 지역인재 육성 협약식 (왼쪽부터 이효수 영남대 총장, 홍성식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식 한국기술전력(주) 기획마케팅본부장)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우수 지역기술인재육성 협약식’에서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안승규)과 지역일자리 창출 및 인재육성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방 이전을 앞둔 지경부 산하 27개 공공기관과 이전 지역의 17개 거점대학이 참가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지경부와 27개 공공기관은 지역발전 선도 인재육성 서약식도 가졌다. 이날 서약을 통해 지경부는 지역산업․인재육성정책을 통한 지방자립형 기술인재육성 추진을, 공공기관은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인재육성, 기술협력 세부방안 마련을 각각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우수 기술인력 양성에 손을 맞잡음으로써 공공기관은 물론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경부도 산하 27개 공공기관이 전력, 에너지, IT, 산업기술 등 지역산업 및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산업육성 및 기술인재 양성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경부는 지방자립형 기술인재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공공기관은 지역대학과 협력해 인재육성, 기술협력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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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원)생 예선통과자 30명 참가, 5시간 영어 토론 북한 기근 해결을 위한 EU의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 논의 [2012-11-20] 영어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구지혜(24, 사진)씨가 ‘제1회 모의유럽이사회’(Model European Council 2012)에서 전체 3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모의유럽이사회’는 영남대 YU-EU센터를 비롯해 한국외국어대(HUFS-HRI EU센터), 연세대(Yonsei-SERI센터), 부산대(PNU EU센터) 등 한국에 설치된 4개 EU센터에서 공동주최하고 주한유럽연합대표부에서 후원했으며,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한국외대 미네르바 오라토리움에서 열렸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회의인 유럽이사회를 모델로 한 본선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대학(원)생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북한 기근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의 역할과 노력’을 의제로, 27개 EU국가 및 EU기관의 역할을 맡아 영어로 약 5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구지혜 씨는 스웨덴 국가대표를 맡았다. 스웨덴은 서유럽 최초로 북한과 정식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로, 지난 38년간 인도주의적 지원과 개발 지원 등 우호적 외교관계를 유지해왔을 뿐만 아니라 적십자, 국제식량기구 등 비정부기구를 통한 지원에도 적극적인 나라. 이러한 입장을 대변해 그는 그리스, 스페인 등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의 부담은 최소화하는 대신 독일, 프랑스 등의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물론 개발인프라 지원을 지속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각 국(기관)의 입장을 조율한 이사회의 결론은 유럽경제위기 상황에서 단기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의 감소는 불가피하나 개발 지원은 계속해야하며, 북한이 민감한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보일 경우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전향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 이날 오후 6시경 막을 내린 ‘제1회 모의유럽이사회’는 구지혜 씨에게 전체 3위에 해당하는 ‘EU센터(Yonsei-SERI센터)장상’을 안겨주었다. 1위와 2위 각 1명씩에게는 ‘한국외대총장상’과 ‘주한유럽연합대표부대사상’이 각각 주어졌다. 구 씨는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한미대학생 대표 50명을 초청해 ‘북한 핵문제에 대한 모의 6자 회담’을 열었는데, 그때 북한 측 대표 역할을 맡았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북한의 인권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3자적 입장에서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서 앞으로 남북관계를 풀어 가야 할 청년들에게 참가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4개 EU센터는 매년 돌아가면서 정기적으로 모의유럽이사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대학생들이 EU에 대한 지속적 관심은 물론 글로벌한 시각에서 지구적 문제를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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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연구학회, 한미FTA 후 의약품 세이프가드 분쟁 해법 모색 [2012-11-19] '제8회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경.연'팀 (뒷 줄 가운데 상장 든이가 육경호 팀장) '신약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어떻게 보호받나?', '삼성과 애플 간의 특허분쟁 해결책은?', 'FTA 시대 원산지증명 부정발급 방지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공조는 어떻게?'……. 무역 전문가들도 쉽게 다루기 어려운 무역 분쟁 주제를 놓고 대학생들이 경연을 펼치는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영남대 학생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학생 24명으로 구성된 ‘국제경제연구학회’(지도교수 전정기, 이하 ‘국.경.연’)팀.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8회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한국무역협회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무역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 공정무역학회, 무역협회가 후원하며, 무역구제 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국대회다. 올해는 영남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인천대, 안동대, 전북대, 창원대, 청주대 등 전국 대학 9개팀 150여명이 참가해 덤핑(반덤핑관세)과 보조금(상계관세), 수입급증(세이프가드), 지적재산권 침해 등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나 불공정무역행위, 국제무역규범 위반행위 중 사례를 선정, 사건조사부터 무역구제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연했다. 참가 학생들은 모의재판형식으로 진행된 경연에서 신청인과 피신청인, 조사관, 무역위원장 및 무역위원 등 각자의 역할을 통해 쟁점별로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게 각자의 입장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영남대 ‘국.경.연’팀은 특히 한‧미 FTA에서 국내산업 취약부문인 의약품분야 세이프가드(수입급증) 분쟁사례를 선택해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2년 FTA 발효 이후 5년 뒤 의약품분야에서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일어나는 과정을 가정해 세이프가드 발동부터 제소‧항소의 과정을 거쳐 판결이 나는 상황까지를 극적으로 시연했다. 팀장으로 총연출을 맡았던 육경호(24, 국제통상 3년)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무역구제 관련실무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고, 수업시간에 책으로만 배웠던 사건에 대한 이해도 커졌다"면서 "앞으로 국제통상 분야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을 지도한 전정기 교수(국제통상학부)도 학생들의 수상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우리나라처럼 동시다발적 FTA 추진으로 통상확대를 지향하는 국가에서는 필연적으로 무역구제 제도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통상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번 대회는 FTA시대 공정무역질서 확립의 필요성과 무역구제 제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좋은 기회였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가적으로 무역조직 확대와 전문인력 보강을 통한 무역구제기능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